가야지 가야지 하다가 지지난 주말엔가? 갔어.
이사가버리면 정말 시간내서 오기 힘들어지잖아. 먼건 아니지만 그렇다고 혼자서 올수도 없는거구.
일요일 오후 4시정도 되었을꺼야. 근데 한낮처럼 한가로웠어 ㅋㅋ 한달도 넘게 된 사진같은데. 아마도 저건 오리부부겠지? 들판의 빵조각을 먹고 있었어. 찍으려니 샤바방~ 도망가더군. 그래도 막 전력을 다해 도망가거나 한건 아니고 캐나다 새들은 별로 도망가려하지 않아. 약간 거리를 둘 뿐이지.
아 이건 풀.
아 실제론 더 이쁜데 사진으로는 요만큼 나왔네 헛헛헛.
여기는 햇빛이 있는곳은 괜찮은데 그늘로만 들어가면 추워 -_-; 양달과 응달의 차이가 너무 극심해. 코 빨개진거 봐라 ㅋㅋㅋㅋ 불쌍한데 홈리스같다.
아무렇지 않게 서있는 대빵 큰 나무 옆에 차라도 한대 지나갔으면 비교가 될텐데 이래서는 아무것도 아닌것처럼 보이잖아!! =3 =3
엄청난 새떼들 ㅋㅋㅋ 원래 이거보다 더 많았는데 한화면에 담으려니 새들이 너무 작게 보이고 그래서 한파트라도 크게 담자라고 하며 가까이 갔는데 달아나버리고 남은 것들이야 이것은. 제길.
이건 벤치에 앉아서 호호 그냥 찍었다.
하늘위로 보이는 검은 물결같은건 모자. 빗자루같은건 머리카락, 네모난건 디카 동그란건 안경이겠지 아무래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