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아 첫 날이다.
고민끝에 결정한 영국...
어디로 가면 좋을까...하며 1달을 까먹다가
마음을 정하고 드디어 출발.
내내 호주로 가면 더 좋지 않을까(날씨때문에)...
호주는 나중에 신혼여행을 위해 남겨두자...라고 생각.
공항에서 찍은 사진 한장.
1년만에 다시 탄 비행기....
이제 좀 느슨하달까? 친근감이 드는게
몇번이나 탔다고ㅋㅋ 혼자 생각하면 웃긴다.
항공사는 마일리지때문에 다시 JAL을 탔는데.....
이코노미에서 자리는 날개 앞쪽이 좋단다...
근데 맨날 날개 옆에 타서 하늘도 잘 안보이고
잘 모르겠는데 날개 옆이 최악의 자리라는 소리를 들어서 그런지
엔진소리도 왠지 더 크게 들리는것 같고 진동도 심한거 같고...?
올때는 체크인을 빨리해서 반드시 날개 앞쪽에 타고 말겠다고 다짐했다.
(웹체크인은 출발 3일 전에 할 수 있다고 한다.)
그런데 알고보니 날개 앞쪽은 비지니스클래스.
불가능하다. -_-;
인천공항에 안개가 너무 심해서 이거 못뜨는거 아닌가했는데..
정시출발. 게이트에서 비행기로 가는 통로에서 사진을 찍고 있는 무리를 발견.
ㅎㅎㅎㅎ 작년에 나도 그랬지..후후후...라는 생각이 떠올랐다.
사실 또 사진 찍고 싶었는데
왠지 뻘쭘하기도 하고 ㅋㅋㅋㅋ
카메라가 가방속에 들어 있어서...-_-;
안개를 헤치고 이륙하니 구름 위는 정말 하늘에 햇님이 쨍쨍. (당연한가;;)
구름짱. 역시 사진찍고싶었지만 사진기가...;;
기내식은 도시락.
차가워서 깜짝놀랬다. 원래 차가웠던가....?
간이 조금 되어있는 밥에 계란 얇게 부친 것을 채썬것을;; 올려놓은 밥에...
장어 두조각..기타 등등
뭐 암튼 너무 배고파서 승무원한테 건네받는 순간부터 먹기시작했어.
그리고 맥주안주같은 일본과자에 찹살떡같이 생긴 팥빵.
과자는 작년보다 내용물이 약간 업그레이드. 땅콩도 더 많이 들어있고
과자도 새로 바뀐게 들어있다.
스튜어디스가 또 뭐 마실꺼냐고 물어봤는데...
음 오랜만에 영어하니깐 잘 안나오더라.
완전 버벅..
밤비행기라서 중간쯤오니 완전 어둑.
달은 완전 선명하게 빛나고....
일본어는 잘 모르지만 일본사람들이 아이들에게 하는 말들으면
숫자따위라던가. 간단한 것 정도는 친구들에게 배워놓았던게 그대로 들렸다.
일본어는 하나도 모르지만 충분히 그들과 즐겁게 대화할 수 있을 것같은 기분!!!
.....따위 불가능하잖아..
일드의 영향인가...-_-;;;;
옆자리는 아쉽게도 뉴욕에 가신다는 어떤 한국인 아저씨.
나리타에 도착하자마자 짐내리고 완전 달려왔는데도
결국 꽤 기다려서 출국. 아아..뭐..
출구에서 나오자마자 찍은 사진. 버스가 보인다.
나리따 공항에서 나와 33번 버스를 타면 나리따 닛꼬 호텔에 데려다 준다.
뒷좌석은 스튜디어스들의 차지. 일본의 버스는 정말 쥐죽은듯이 조용하다더니....
역시 정말 장례식장 버스처럼 아무도 얘기를 하지 않는다.
스튜디어스들도 정말 소곤소곤 잘도 떠들어댔지만 바로 앞좌석에 앉은 나조차 잘 들리지 않을 정도..
호텔버스를 타면서 겨우 공항에다 길의 표지판만 봤을 뿐이지만..
일본은 역시 별로 생소한 느낌이 들지는 않네.
단지 차가 좌측으로 다닌다는 것...정도?
표지판도 한국에 있는거랑 배색도 비슷하고...
공항택시..좀 다른가 이건?
도착해서 체크인하는데.....
뭐랄까..인터넷이 되냐고 영어로 물어보는데...
그것과는 상관없는 대답을 한국어로 하는 일본인 아저씨...-_-;
한국말로 자기 할 말만 한다. 내가 한국인인지는 뭐....딱 보면 알겠지만...
아저씨! 발음이 너무....이상해.
자신은 한국어를 할 줄 안다는 자랑스러움(?)이 말하면서 드러났다.
근데 그 한국어라는게 그냥 생각없이 들으면 일본어로 들린다는...
준코나 사오리는 정말 한국어를 잘하는 거야.
차라리 쉬운 일본어면 알아들을텐데...눈치코치로 알아들을텐데
그런 한국어는..........집중해서 의미를 해독하느라 이해가 더 어렵다.
그래도 뭐 고맙지.
암튼 방에 들어왔는데....
우리나라에서도 숙박시설같은데는 애초에 가본적이 없어서
잘 모르겠지만..그냥 항공사에서 무료로 숙박과 식사를 제공해주는 것을 생각하면
나쁘지않다. 하지만 역시 호텔같지는 않아. 무료라고 생각하면 역시 감사하지.
다만 주위에는 달랑 편의점 하나.
돈은 없지만 휘적휘적 가서 둘러보니...
뭐 우리나라 편의점과 크게 다르지 않은 느낌?
다만 제품에 새겨진 일본 특유의 엄청난 글자많음이 다르달까.
가격은 정말 우리나라랑 똑같다는 느낌. 부담없다.
배도 고프고해서 맥주랑 과자하나 들고 왔는데..
다행히 카드도 된단다. 휴우....
그나저나 신분증 제시하라고 할까봐 여권 꺼냈더니
외국인이라서 패스?....
일부러 기린을 골랐다. 단지 한국에선 잘 못봤던거 같고 기내에선 아사히를 주기 때문에..
프랑스빵뭐뭐라고 써있다...짭짤할 줄 알았는데...달다..그도 그럴것이 슈가버터 맛이라니..
바삭바삭하고 두께는 약간 두껍다. 난 마늘빵 맛인줄 알았지. 쩝쩝.
그나저나 로비에 내려가서 집에 전화하려니 준비한 전화카드가 안된다. -_-;
그나마 한개 더 있던 전화카드는 위탁수하물에다 넣어놔서...;;
편의점에서 하나 살까했는데....
일본에서는 써도 영국가면 쓸수있을지 잘 모르겠어서 포기.
삼성? 호오라.
간단한 설명은 한국어로...이곳은 가까운 나라 일본.
유료채널은 이런 것도..(오오!)...그런데 생각해보면 이런 채널이 왜 호텔에 있어야 하는 건지....
자자 그냥.
아 혼자 침대에 누워있으니 왠지 낯설다..
p.s
자기 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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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neat님의 미투데이 2007년 4월 18일 내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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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의 포스팅이네.
내가 Vancouver에서 잠시 머무를때 무려 한 달가량을 돌아다니며 구했던
정말 너무나도 저렴하고 깔끔하며 전망좋던 그 방이야.
그땐 방구하려 돌아다니면서 외국인과 흥정하는 것도
영어공부라며 정말 열심히 돌아다녔지 ㅋㅋ
한국오기 한달 전에 Daum 우밴유('우'리는 '밴'쿠버 '유'학생의 약자 ㅋㅋ)에
방 내놓으려고 찍어놨던 사진.
이 사진이 아직도 내 하드에 있을 줄 몰랐는데.......있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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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전 포스트에서 캐나다에서 세금 환급받기에 대해서 알아보았어.
과연 캐나다에서 수표는 날아왔을까?
예상 환불 금액....과연 모두 되돌려 받을 수 있었을까?
| 아니 이 사진이 아직도 있네? Vancouver에서 잠시 살던 방. (5) | 2007.04.1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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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 아버지 고맙습니다.
오래오래 건강하세요.
p.s
오늘 아침, 학원가는 길에 엄마가 내일은 내 생일이니 우리아들 미역국 맛있게 끓여줘야겠다고 했는데,
다 컸는데 무슨 생일을 챙기냐구 그냥 뭐 안끓여줘도 된다고 했다.
그런데 생각해보니 미역국은 사실 산모가 산후조리를 위해 먹는 것아닌가?
미역국은 내가 거드름 피우며 안먹어도 상관없다고 할 수 있는 것 따위가 아니라....
되려 내가 정성스레 어머니께 끓여드려하는게 아닌지...싶다.
왜 난 이걸 이제껏 모르고 있었을까. 못.난.놈.
p.s2
| 2007년 2월 10일 - 동물의 숲 ~ 그 시작 ~ (6) | 2007.02.1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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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느날 갑자기 내게 온 선물. (0) | 2007.01.22 |
| 06/07 학동 보드샵 투어 (부제: 지름신 강림) (6) | 2007.01.21 |
어느날 아침 실컷 자고 있는데....
갑자기 온 택배.
그것은 바로...
.....
.....
.....
N.D.S.L.
그러고 보니 어제 질렀지;;
모바일 옥션에서 9.9에 Get!!
하하 운도 좋지.
아아~ 그런데 의사선생님은 어디서 영접할 수 있을런지.
그때까지 당분간 너는 봉인이다.
뜯어보고싶지만..+_+ 아껴둘테야.
언제 시간날 때 한번 동건이랑 같이 뇌단련이나 해야겠다.
| 26번째 생일. (6) | 2007.02.0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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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아저씨한테 눈한번 찡긋~해주고...한장 떼어왔지 으히히힛
(TOKO 완전 센스 만점 OㅅO)
보니까 3번출구에서 남쪽으로 가시면 좀 몰려있었어요......보드샵들은...
뭐 가서보니까 일명 신상)¹ ...주로 내가 인터넷에서 찍어놨던 제품은 모르겠네 잘 안보였어.
역시 물건이 다 빠져서 그런가?
보니까 이월제품이 많았던 거 같은데..글쎄 가격은 잘 모르겠는데
일단 샵마다 인터넷에서 보지 못했던 것은 정말 많았는데 되려 종류가 너무 많아서 못고르겠더라구
이러다간 날 새겠다는 생각에 이월제품은 제외.
더군다나 싸게 사면 좋은데 바가지쓸 것 같아서 말야.
거의 모든 곳을 들렸지만 간단한 느낌을 말해보자면...
보드코리아 - 별로 헝그리보더닷컴에서 활동한이 얼마 안되서 잘 모르겠는데 왠지 유명한 샾같은 느낌이 들었어. 역시나 혼자가니 별로 상대하지않더군 그 편이 더 좋지 뭐. 좀 어수선하고 살만한 물건은 글쎄...
쑈군 - 그냥 뭐 보드샵이 다 똑같지. 근데 혼자왔어도 잘 응대를 해주더라구. 눈여겨봤었던 Volcom Outlandos가 내가 기대했던 가격에 존재했었기 때문에 분명히 기억함. 겉감은 스웨이드로 되있어서 평소에 입어도 보드복인지 티안나고 고급스러운게 정말 이뻤어. 거위털이라 보온성도 너무 좋은데 문제는 보드 타다보면 금방 더워져서 정말 추운날 아니면...되려 부담스럽다는....
내 사이즈로 딱 1개 남았었는데 ㅠ_ㅠ
WORK-LAB - 여긴가? DC에서 나온 보드복이 있었던 거 같애. DC꺼는 여기서 처음 봄
X-Sports - 2층에 있었구, 역시 유명한 곳 중 하나? 그나마 06-07제품이 좀 남아있었구, Analog에서 나온 Cryo Down 2 하얀색이 정말 예쁘던데 역시 가격은ㅠ_ㅠ 이런 가격도 듣다보니 계속 익숙해져서....그다지 비싸지 않다고 느....낄뻔!! 했어....
A&A - 굉장히 큰 곳이였던 것 같음. 알바도 많고....가격대는 어떤지 모르겠어. 넓어서 그냥 혼자 부담없이 둘러보기는 좋았음.
어차피 지갑도 없었고 그래서 집에 오려구 그랬는데;;;;
그전에 인터넷 쇼핑몰에다 전화해서 오늘 저녁에 한번 방문한다고 그랬던게 기억나서
결국 마지막으로 저녁 느즈막에 천호동까지 갔어.
가니 젊은 남자분 두분이서 반갑게 맞아주셨는데....
이왕 이렇게 된거 한 번 마음에 들었던것 입어보자해서 꺼낸!!
(돈도 없이;;;)
색깔도 너무 곱고 특히 내피가 너무 이뻤던!!!
그!!! 후보 1번!!!
말이 필요없당 ㅠ_ㅠ
숀 화이트가 입는다는 그 신의 자켓!
자켓오브더갓!!! +ㅁ+
내가 좋아하는 브라운에 단순하지만은 않은 체크무늬
황금색으로 완전 고급스럽고 화려한 내피.
2열 종대로 늘어선 저 버튼들 우왕~ 이뻐이뻐이뻐
스노보드복같지 않게 살아나오는 라인~
문제는 비싸다는 것 ㅠ_ㅠ;
애초에 정해놓았던 하의.
Trigger나 Jacket of the Gods에나 다 잘 어울려서 더 이상 고민하지 않았다.
지갑을 집에다 놓고와서 현금은 없었지만...
진짜 30분 넘게 고민하다가....
아버지한테 전화해서 지갑 안에 있는 보안카드 번호 불러달라고 해서..
인터넷 뱅킹으로 사버렸다;;;;
Trigger가 이쁘긴 이뻤는데 Jacket of the Gods에 비해서 라인이 안살아서
좀 붕~ 뜬 느낌? 한사이즈 작은게 남아 있었으면 그걸로 샀을지도 몰랐을텐데..
또 내피가 아무리 이쁘다고 해도 남이 가까이 오지않으면 보이지 않고...
이거는 직찍이얌 히히히히히히흐흐흐흐흐흑 ㅠ_ㅠ
이거 사느라 내 용돈 순식간에 evaporate해버렸다.
등가교환의 법칙 - 그 결과... ㅠ_ㅠ
신상)¹ - '신상품'의 준말. 05/06, 06/07 이런식으로 시즌을 구분하고 올해의 경우엔 06/07제품이 신상이겠지요? 엄청 비싸다. 신상은 ㅠ_ㅠ. 하지만 이월제품이라고 해서 싼 건아니였어. 어디까지나 상.대.적.이라는거지.
| 어느날 갑자기 내게 온 선물. (0) | 2007.01.22 |
|---|---|
| 왠만해서 이런 표현 자제하는데... (3) | 2006.11.05 |
| 아 정말 기쁘다!! (4) | 2006.08.2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