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 신







어머니, 아버지 고맙습니다.
오래오래 건강하세요.

p.s
오늘 아침, 학원가는 길에 엄마가 내일은 내 생일이니 우리아들 미역국 맛있게 끓여줘야겠다고 했는데,
다 컸는데 무슨 생일을 챙기냐구 그냥 뭐 안끓여줘도 된다고 했다.

그런데 생각해보니 미역국은 사실 산모가 산후조리를 위해 먹는 것아닌가?
미역국은 내가 거드름 피우며 안먹어도 상관없다고 할 수 있는 것 따위가 아니라....
되려 내가 정성스레 어머니께 끓여드려하는게 아닌지...싶다.

왜 난 이걸 이제껏 모르고 있었을까. 못.난.놈.

p.s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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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가 축복해주는 내 생일.
행복해+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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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날 아침 실컷 자고 있는데....
갑자기 온 택배.

그것은 바로...
.....
.....
.....






N.D.S.L.







그러고 보니 어제 질렀지;;
모바일 옥션에서 9.9에 Get!!
하하 운도 좋지.

아아~ 그런데 의사선생님은 어디서 영접할 수 있을런지.
그때까지 당분간 너는 봉인이다.
뜯어보고싶지만..+_+ 아껴둘테야.

언제 시간날 때 한번 동건이랑 같이 뇌단련이나 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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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방학때 스노우보드를 배워보자는 생각에
보드복을 구입하기로 결심.

인터넷에서만 밤새 열심히 뒤지다가
드디어 보드샵의 메카(정말?)라는 학동으로 출동.

맘에 들면 바로 지른다!! (/+_+)/
 
라는 결심決心으로 나섰지 음하하하핳하하하!!

.......What the fuXX !!
지갑 놓고 왔잖여 ㅠ_ㅠ
이런 샒!!! 샒!!!  샒!!!

집에 다시 갔다올려면 4시간 걸리는데....T^T;

어떡하지....;;

그럼 뭐 오늘은 구경만할까? 히히
헝그리보더에서 왜 사람들이 학동에 샵투어 샵투어 할까했는데...

역시~ 학동에 도착하니.......

주욱 늘어서 역시 휘.황.찬.란.한 보드샵들!!!
..........................
.......................


3번출구로 나왔는데 사거리에서 보이는 스노우보드 샵은 한개도 없었어...ㅠ_ㅠ
아는것도 없는데 혼자 어떡하라규!!
시간내서 왔더니 구경도 못하구.

(´・ω・`);;


히히 어쩔수 없지.

가다보니까 한군데 나오더라구...후못후~
씨익 웃으면서 지하로 내려가니 보드복은 없고 장비만 있네-_-

어떻게 오셨냐고 묻길래 옷보러 왔다고 하니까 벽을 가르키는데
이런게 몇~ 십억장 붙어있었어....
....
....

강남구 보드/스키 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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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빱빠라~♪ 빱빱빠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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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  "고대 유적의 지도"를 얻었다!!
...
...
...



그래서 아저씨한테 눈한번 찡긋~해주고...한장 떼어왔지 으히히힛
(TOKO  완전 센스 만점 OㅅO)

보니까 3번출구에서 남쪽으로 가시면 좀 몰려있었어요......보드샵들은...

뭐 가서보니까 일명 신상)¹ ...주로 내가 인터넷에서 찍어놨던 제품은 모르겠네 잘 안보였어.
역시 물건이 다 빠져서 그런가?

보니까 이월제품이 많았던 거 같은데..글쎄 가격은 잘 모르겠는데
일단 샵마다 인터넷에서 보지 못했던 것은 정말 많았는데 되려 종류가 너무 많아서 못고르겠더라구
이러다간 날 새겠다는 생각에 이월제품은 제외.
더군다나 싸게 사면 좋은데 바가지쓸 것 같아서 말야.

거의 모든 곳을 들렸지만 간단한 느낌을 말해보자면...

보드코리아 - 별로 헝그리보더닷컴에서 활동한이 얼마 안되서 잘 모르겠는데 왠지 유명한 샾같은 느낌이 들었어. 역시나 혼자가니 별로 상대하지않더군 그 편이 더 좋지 뭐. 좀 어수선하고 살만한 물건은 글쎄...

쑈군 - 그냥 뭐 보드샵이 다 똑같지. 근데 혼자왔어도 잘 응대를 해주더라구. 눈여겨봤었던 Volcom Outlandos가 내가 기대했던 가격에 존재했었기 때문에 분명히 기억함. 겉감은 스웨이드로 되있어서 평소에 입어도 보드복인지 티안나고 고급스러운게 정말 이뻤어. 거위털이라 보온성도 너무 좋은데 문제는 보드 타다보면 금방 더워져서 정말 추운날 아니면...되려 부담스럽다는....
내 사이즈로 딱 1개 남았었는데 ㅠ_ㅠ

문제의 Volcom Outlandos.

문제의 Volcom Outlandos


WORK-LAB - 여긴가? DC에서 나온 보드복이 있었던 거 같애. DC꺼는 여기서 처음 봄

X-Sports - 2층에 있었구, 역시 유명한 곳 중 하나? 그나마 06-07제품이 좀 남아있었구, Analog에서 나온 Cryo Down 2 하얀색이 정말 예쁘던데 역시 가격은ㅠ_ㅠ 이런 가격도 듣다보니 계속 익숙해져서....그다지 비싸지 않다고 느....낄뻔!! 했어....

너무 이쁜 Analog Cryo Down 2

너무 이쁜 Analog Cryo Down 2 +_+


A&A - 굉장히 큰 곳이였던 것 같음. 알바도 많고....가격대는 어떤지 모르겠어. 넓어서 그냥 혼자 부담없이 둘러보기는 좋았음.

어차피 지갑도 없었고 그래서 집에 오려구 그랬는데;;;;
그전에 인터넷 쇼핑몰에다 전화해서 오늘 저녁에 한번 방문한다고 그랬던게 기억나서
결국 마지막으로 저녁 느즈막에 천호동까지 갔어.

가니 젊은 남자분 두분이서 반갑게 맞아주셨는데....
이왕 이렇게 된거 한 번 마음에 들었던것 입어보자해서 꺼낸!!
(돈도 없이;;;)

색깔도 너무 곱고 특히 내피가 너무 이뻤던!!!
그!!!   후보 1번!!!

Ronin Trigger Jacket (Chalk)

Ronin Trigger Jacket (Chalk)

내피가 빨간 체크무늬였는데 너무너무 이뻤엉.+_+
Chalk색도 질리지않게 색도 잘 나왔구. 튀지않아서 좋았음~
어느정도 두께도 있어서 완전 따뜻할것같았음(마이너스 포인트. 열심히 타면 더워더워)
모양은 단순했지만..특히 왼쪽 어깨에 달린 Ronin 로고 자수가 포인트를 줘서 너무 이뻤음 ^^

후보 2번 !!!

Burton White Collection - Jacket of the gods
Burton The White Collection - Jacket Of The Gods (Roasted Brown Collide-a-Plaid)

말이 필요없당 ㅠ_ㅠ
숀 화이트가 입는다는 그 신의 자켓!
자켓오브더갓!!! +ㅁ+

내가 좋아하는 브라운에 단순하지만은 않은 체크무늬
황금색으로 완전 고급스럽고 화려한 내피.
2열 종대로 늘어선 저 버튼들 우왕~ 이뻐이뻐이뻐
스노보드복같지 않게 살아나오는 라인~
문제는 비싸다는 것 ㅠ_ㅠ;

애초에 정해놓았던 하의.
Trigger나 Jacket of the Gods에나 다 잘 어울려서 더 이상 고민하지 않았다.

Ronin- Cargo Pants (Roasted Brown)

Ronin - Cargo Pants (Roasted Brown)

지갑을 집에다 놓고와서 현금은 없었지만...
진짜 30분 넘게 고민하다가....
아버지한테 전화해서 지갑 안에 있는 보안카드 번호 불러달라고 해서..
인터넷 뱅킹으로 사버렸다;;;;

Trigger가 이쁘긴 이뻤는데 Jacket of the Gods에 비해서 라인이 안살아서
좀 붕~ 뜬 느낌? 한사이즈 작은게 남아 있었으면 그걸로 샀을지도 몰랐을텐데..
또 내피가 아무리 이쁘다고 해도 남이 가까이 오지않으면 보이지 않고...

이거는 직찍이얌 히히히히히히흐흐흐흐흐흑 ㅠ_ㅠ
이거 사느라 내 용돈 순식간에 evaporate해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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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가교환의 법칙 - 그 결과... ㅠ_ㅠ

신상)¹ - '신상품'의 준말. 05/06, 06/07 이런식으로 시즌을 구분하고 올해의 경우엔 06/07제품이 신상이겠지요? 엄청 비싸다. 신상은 ㅠ_ㅠ. 하지만 이월제품이라고 해서 싼 건아니였어. 어디까지나 상.대.적.이라는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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