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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리히는 베니스에서 출발하는 야간열차때문에 경유한 도시였는데 원래 목적지인 루체른으로 바로 가려다가 워낙 동네가 작아서 한번 둘러보기로 했었는데 기대이상으로 괜찮았다.
뭐랄까. 가라고 추천하기엔 별로 볼만 한 것이 없고 그냥 뭐 있으려나? 하고 가면 의외로 괜찮은 도시?
스위스 첫 도시라 그런지 취리히에서 받은 인상이 스위스에 머무르는 내내 영향을 미친것 같다.
맑고 깨끗하고 조용한....

사진은 대성당 타워에 올라가서 취리히 호수를 찍은건데 베니스까지 날씨가 너무 안좋다가 취리히에서 날씨가 너무 좋아서
더 기분이 좋았던것 같다. 저 멀리 보이는 산들이 그 말로만 듣던 알프스란 말이지....ㅋㅋㅋ

p.s 참고로 전에는 몰랐는데 영어로 스위스는 스위스인을 말하는거고 나라는 스위츨랜드라고....한국인이 제일 많이하는 실수라고.....하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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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베네치아하면 운하니까....
안올릴 수 없지...흠...
날씨가 조금만 더 화창했더라면 좋았을텐데...
이탈리아에선 로마빼고는 너무 날씨가 안좋아서...아쉬웠다. ㅠ_ㅠ;
곤돌라는 너무 비싸단 얘기를 들어서 감히 엄두를 내지 못했음 ㅎㅎ
캠브릿지에서 펀팅한 걸로 만족.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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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타냥과 그 삼총사...아 혼자 다니니깐 사진찍어 달라기 참 그래. 근데 정말 외국인들은 사진 못 찍는데 이사람은 좀 낫네. 헐헐 암튼 베네치아 일정이 우연히 가면카니발 기간하고 맞아서 날씨가 꽤 궂었음에도 불구하고 기억에 많이 남는 도시 중 하나.......그래서 이곳저곳 명소보다는 축제 구경하러 다니고 그랬어.

온통 사람들이 베네치아 전통 가면쓰고 가면뿐 아니라 그냥 얼굴에 페인팅하거나 여러가지 코스튬입고 나와서는 서로 사진찍고 그랬어. 정말 큰 축제중 하나. 이제보니 영국갔을때 에딘버러 페스티발 못갔던게 후회가 되는군.......ㅠ_ㅠ;;; 게을러서 그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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